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8일 퇴임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찬우 이사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서울 사옥에서 퇴임식을 열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11개월 만에 사퇴한다. 당초 임기는 2019년 9월까지였다. 정 이사장 퇴임 뒤 후임자 선임까지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이 이사장 업무를 대행한다.
정 이사장은 당초 지난달 17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이사장 선임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이사장 인선을 맡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최근 추가 지원자를 받기로 하면서 이달말로 예정됐던 새 이사장 선임 임시주주총회가 늦춰지자 퇴임 일정을 앞당겼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