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하메들의 묘비명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 에필로그에서는 하메 5인방의 묘비명이 공개된 가운데, 송지원(박은빈 분)의 묘비명을 두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1995년~2061년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1997년~2043년 ‘죽음이 안식이 되기를’, 1997년~2081년 ‘누구보다 사랑받았고 누구보다 사랑하였다’, 1995년~2025년 ‘매 순간이 행운이었다’ 송지원, 1989~2090년 ‘마지막날까지 있는 힘껏 살았다’로 남겨져 있다.
첫 번째 묘비명은 95년생이며 기독교인으로 등장하는 정예은(한승연 분), 1997년생인 유은재와 최아라(지우, 최아라 분)다. 등장인물의 성격상 전자가 최아라, 후자가 유은재로 추측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31살에 세상과 작별하는 ‘매 순간이 행운이었다’라고 적은 송지원의 묘비명이다.
앞서 방송 당시에는 1995년이 아닌 1985년으로 나와 윤진명이 단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리가 이어졌지만 추후 수정돼 1995년생인 송지원의 묘비명이 돼 버린셈. 과연 이 에필로그가 추후 ‘청춘시대2’의 복선을 가져다 줄지, 아니면 단순한 재미를 위한 에필로그로 등장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송지원의 묘비명을 두고 “31살에 죽다니 8년 뒤에 죽는거잖아”, “그냥 하메들끼리 나는 언제 죽을래. 나는 짧고 굵게 살다 갈래라고 말하면서 쓴 거 아닐까. 우리도 수업시간에 묘비명 쓰기 하듯이”, “작가가 그냥 넣은 게 아닐 거 같다”, “이제 지원이 장난치는 것도 슬플 거 같다. 다 복선일까”, “2025년 2125년으로 바꿔주세요 모른 척해드림”, “수정된 거 보니까 쏭이 죽는거네. 거짓말이라고 해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