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라이프시맨틱스는 서울 코엑스 '소프트웨이브 2017'에서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이브 2017'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바이오헬스 공동관이 개설됐다. 행사에는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를 융합한 다양한 플랫폼들이 선보였다.
라이프시맨틱스 개발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으로 수집된 신체·운동·음식섭취 정보, 진료 기록, 라이프로그 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을 총칭한다. 정밀의학 구현 핵심 요소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개인 스스로 자신 건강기록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자가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활동량에 다양한 가치를 부여해 보상해주는 활동량 데이터 트레이딩 앱 서비스 '에필 트래커' 이벤트도 진행했다. 에필 트래커는 걸음수와 이동거리에 따른 소모 칼로리 등 활동량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벤트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데이터를 환금성 자산으로 바꿔준다. 사용자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쿠폰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에필 트래커로 생성되는 활동량 데이터는 라이프시맨틱스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 통합 앱 에필을 통해 관리돼 다양한 가치를 부여 받게 된다.
에필 트래커는 글로벌 디지털헬스 플랫폼들과도 연동된다. 삼성 S헬스, 애플 헬스킷과 서비스를 연동하면 최근 일주일치 활동량 데이터를 추적해 불러오고, 스마트밴드가 없어도 서비스를 이용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구글 핏, LG헬스 등 건강 앱과도 서비스 연동을 확대한다. 에필 트래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사용자가 에필과 연동된 다양한 PHR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정도에 따라 혜택이 차등되도록 레벨 정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