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선물 판매 추이를 집계한 결과 5만원 이하 알뜰 선물 비중이 69%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했다.
구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1만원대 선물은 22%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11%p 늘었다. 1만원 이하는 14%로 6%P 증가했다. 5만원초과 10만원 이하 선물은 17%로 10%P 줄었다. 10만원초과 선물은 14%로 1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여행상품 매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 16일부터 3주간 매출을 올해 동기와 비교하면 국내 내륙여행 상품은 59%, 제주여행은 23% 증가했다. 국내 항공권 매출은 20% 가량 늘었다.
해외여행상품 매출은 63%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129%, 일본 64%, 홍콩·대만 40%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주·하와이는 71% 가량 증가했다.
티몬은 장기 연휴와 선물 비용에 관한 인식이 변하면서 선물 지출을 줄이는 대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에 소비를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