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유치…공동훈련센터 설치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7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기업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 항공사진.전남대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7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기업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대 항공사진.전남대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7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기업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대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공동훈련센터를 설립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취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년도인 올해 10억을 투입해 여수산학협력본부(본부장 김경민)을 중심으로 부속 센터와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화학공정안전센터 등과 센터 조직을 꾸릴 예정이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및 신기술 과정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대상 특화과정 △지역 내 과소공급 과정 등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과 미취업자, 퇴직자를 대상으로 양성 교육 2개과정(정원 35명)과 지역 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향상 교육 11개 과정(정원 185명)을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300여 개 협약 기업의 수요에 맞춘 3개 과정(정원 80명 규모)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총 12개 과정 520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향상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민 여수산학협력본부장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체계를 구축,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청년 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광양만권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