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녹스코리아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는 18일 미국 페녹스VC로부터 독립을 선언, 순수 국내 자본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투자부문 대표로 합류한 박제현 공동대표는 LB인베스트먼트 임원 출신이다. 총 2138억원 규모 2개 조합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배상승 전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운영부문 대표를 맡는다. 그는 KTB네트워크, 가온미디어 등 벤처캐피털과 상장사 CFO로 활약한 재무전문가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5개 분야를 선별, 집중 투자한다. 매년 15~20개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AD테크, 혁신 기술 기반 기업과 모바일 서비스와 AR·VR, 게임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드론, 자율주행, 3D프린터, 전기차, 로봇, 5G 분야 유망 기업도 찾는다. 글로벌, 한류관광 콘텐츠, 여행·관광 커머스 스타트업과 자가·원격진단, BT·IT융합,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별 연계투자 시스템을 가동한다. 투자한 기업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과 합의한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새롭게 조성된 펀드로 시리즈B까지 투자한다. 시리즈C부터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유치를 돕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다. 산업·기술·법률·회계·노무·마케팅·IR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 33인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