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검찰 조사 후 심경 고백 “설마 했지만 그들이 직접 그랬다”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 캡처)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 캡처)

김여진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련 검찰의 비공개 조사를 받은 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여진은 19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조용히 검찰에 다녀왔다. 참고인 조사 받았고 합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국정원 문건을 보니 다시 한 번 마음 한 켠이 무너졌다”면서 “그래도 설마 직접 그랬겠나하는 마음이 있었나 보다. 그들이 직접 그랬더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은 온라인에 문성근과 김여진의 얼굴이 각각 합성된 남녀의 나체 사진을 올리고 ‘공화국 인민배우 주연’이란 제목을 단 이미지를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피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