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포털이 문을 연다. 전자신문과 네이버는 모바일과 PC 네이버 주제판에 '테크판'을 새로 열고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담은 다양한 테크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그동안 자동차와 테크를 함께 다루는 차·테크판을 운영해 왔다. 21일부터 네이버 차·테크판은 테크판과 자동차판으로 분리된다.
테크판은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현재 기술은 물론 향후 떠오를 인공장기, 뇌지도 등 미래 기술과 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올 사회 변화까지 다룬다. 창업 세계 이야기인 스타트업 라운지,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팁 등 폭넓은 콘텐츠를 통해 얼리어답터의 온라인 놀이터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융합·연결이 보편화되는 사회에서 기술 중요성과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아이폰 등장으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생태계를 모두 바꾸어놨듯 기술이 개발·확장되면서 사회에 변화를 끼치는 일은 가속화하고 있다.
테크판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가길 원하는 독자와 소통하며 전자신문 전문기자와 외부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보 홍수 속에서 필요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별하고 알아두면 좋을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혁신을 만나다
네이버 테크판에는 다양한 기술 이야기가 담긴다. 국내 4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관심이 높은 '스마트폰' 이야기는 필수로 다뤄진다. '디바이스 탐구생활'은 생활 일부가 된 스마트폰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기기 정보를 리뷰, 분해, 비교 방식을 이용해 제공한다. 단순히 제품 스펙을 나열하는 게 아닌 에디터, 사용자가 직접 써 본 경험을 바탕으로 확인한 사실과 제품 가치를 전달한다.
◇아는 만큼 재미있어진다
기술은 아는 만큼 보이고 읽힌다. 'IT용어사전' 코너는 어려운 정보기술(IT)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IT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한 정보가 다뤄진다. 전자신문 소프트웨어 전문기자들이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나만 몰랐던, 나만 아는:XXX 활용팁' 코너도 마련했다. 아무리 편리한 기능도 모르면 쓸 수 없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유용한 활용팁 정보를 전한다. 항공 우주, 헬스 기술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IT를 살펴보는 코너인 '별별테크'도 공개한다.
'스마트 금융' 코너는 가상화폐, P2P금융, 인터넷 은행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알아본다. '알쏭달쏭:기술백서'는 일상생활 속 숨은 기술 이야기를 다룬다.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국내에서 인공지능이 갑자기 떠올랐지만 실리콘밸리에선 몇 해 전부터 인공지능이 화두였다. 실리콘밸리는 IT 선두를 달린다.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이 떠올랐다 사라지기도 한다. '실리콘밸리 IT 이야기' 코너는 실리콘밸리 여러 기업 이야기를 공개한다. 2002년에 공개됐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에서는 손동작 인식 3D 카메라 기술, 홍채인식 기술 등이 나온다. 기계를 통해 범죄를 예측하기도 한다. 이처럼 영화, 문학 등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이 펼쳐진다. '영화 속·책 속·자동차 속 IT'코너는 영화, 책, 자동차에 있는 테크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람을 향하는 IT'는 소외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기술 이야기를 다룬다. '네이버 동영상 속 기술 이야기' 'IT기업 채용공고' '지식인 기술 코너' 등도 볼 수 있다. 뉴스 픽에서는 매일매일 그날 주요한 IT 뉴스를 고정 배치해 제공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 com
<네이버 테크 요일별 자체 생산 주요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