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테크판' 출범을 기다린 독자들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카메라,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인터넷 검색은 필수다. 블로그와 포스트에 올라온 개봉기, 사용기, 체험 후기를 두루 살펴보며 제품 선택에 참고한다. 혹은 미처 몰랐던 신제품, 독특하고 신기한 기능을 가진 각종 IT·테크 제품에 대한 소개를 포털 사이트에서 접하고 이른바 '지름신' 강림을 경험한다.

네이버 '테크판' 출범을 기다린 독자들께

동시에 적지 않은 블로그, 포스트가 제품 홍보·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제품 키워드를 검색하면 판에 박힌 듯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독자가 보고 싶은 진심이 담긴 경험담이나 정보보다는 비용을 지불하는 업체를 위해 단순 스펙 나열과 장점만을 부각한 포스팅이 주를 이룬다.

누구나 스마트폰 한 대씩은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다. '테크'라는 분야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이라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나 애플 아이폰X 출시 소식에는 귀를 기울인다.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든 IT·테크의 힘이다.

네이버 '테크판' 출범을 기다린 독자들께

네이버 테크 주제판은 다양하고 진솔한 테크 이야기를 독자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창이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제품 소개부터 심도 있는 기술·시장 분석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일상 편의를 높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핀테크 서비스, 기기 속 소재·부품, 특허, 소프트웨어(SW)까지 들여다보고자 한다.

테크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좋다. 파워 블로거가 아니라도 괜찮다. 진정성이 담긴 테크 이야기라면 누구나 판에 오를 수 있다. 직접 글을 다루기 어렵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길 바란다. 각 분야 콘텐츠를 담당하는 에디터가 판을 함께 꾸려나갈 콘텐츠를 찾기 위해 매일 눈에 불을 켜고 있으니….

박정은기자 jepark@etnews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