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가솔린 모델의 사전 계약 대수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모델의 올해 누적 판매량을 넘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박동훈)는 중형 가솔린 SUV 'QM6 GDe' 모델의 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출시된 QM6 GDe는 19일까지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020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의 올해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수는 총 618대이다.
르노삼성 측은 QM6 GDe의 경제성과 정숙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QM6 GDe는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290만원 저렴하다. 또 2.0L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사 최신 무단변속기(CVT)의 조화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17·18인치 타이어 장착 시 복합 연비 기준으로 리터 당 11.7km이다.
이와함께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QM6 GDe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 원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