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진출을 통해 글로벌로 도약하는 BGF리테일이 19일 '사랑의 PC 전달식'을 가지고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장비 약 60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2011년부터 이어오고 '사랑의 PC'는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사용하던 PC 중 일반 매각되는 불용 PC를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는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내용의 나눔활동이다.
BGF리테일이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사랑의 PC'를 전달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은 행복공장 모델화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표적 기관이다.
기증된 사랑의 PC는 부품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분해하고 재생하는 과정에 중증장애인들을 직접 고용하는 '컴브릿지' 사업에 사용돼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중고 PC 기부와 차별점을 갖는다.
〃또한, 사랑의 PC 중 일부는 성능 향상을 마친 후 에덴복지재단 교육 시설에 비치되어 장애인들의 교육 활동에 활용된다.
〃BGF리테일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모아온 600여 대의 PC를 기증했으며 이로써 지난 7년간 약 2200대 기기가 기증됐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부족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한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달장애 장애인 중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원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통해 24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