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구글이 내달 출시하는 스마트폰도 100만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화웨이·구글 가세로 '100만원폰'이 대세가 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 '메이트10프로(8GB 램, 256GB 메모리)' 가격이 1138달러(약 129만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1138달러는 중국 시장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라 다른 국가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138달러는 역대 아이폰 최고가를 기록한 아이폰X 256GB 모델(1149달러) 가격과 1만원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외에 메이트10프로 6GB 램·256GB 메모리 모델이 1024달러(약 116만원), 6GB 램·128GB 메모리 모델이 941달러(약 106만원)로 100만원 이상이다.
구글이 내달 4일 공개하는 픽셀2와 픽셀2XL 역시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 신제품 가격이 849∼949달러(약 96만∼107만원)에 결정된다고 소개했다.
외신은 픽셀2XL 64GB 모델이 849달러(약 96만원), 128GB 모델이 949달러(약 107만원)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