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물 관련 국내 최대 행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을 공식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세계 약 70여개국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회담, 각종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등 총 63개 다양한 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비맥주는 국제물주간을 맞아 한국물포럼과 함께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하는 물 환경교육 프로그램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 특별 공개강좌를 연다. 경주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초청, 물 환경에 관한 이론 수업과 교구를 활용한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물·환경 관련 게임과 퀴즈 대회도 마련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물 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우수 팀에 '오비 골드오션상'도 시상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생태환경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물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호천사 물 사랑 환경교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환경문제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물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한국물포럼과 '미래 물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