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5분 내 짧은 애니메이션 '스낵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 '컷툰' '스마트툰',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AR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실험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스낵 애니메이션도 이런 실험 일환이다.
이날 안드로이드용 웹툰 앱에 '웹툰 플레이' 코너를 열고 7편 스낵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웹툰 기반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언덕 위의 제임스' '달콤한 인생' '여탕보고서'를 감상한다. 스낵 애니메이션 형식에 맞춰 새롭게 만든 '열대어' 'Lazy cooking'을 확인한다.
네이버웹툰은 향후 여러 웹툰 속 주요장면을 뽑아 요약한 '시시툰툰', 어떤 웹툰을 봐야할지 모르는 독자를 위한 추천 영상 '추남추녀' 등 애니메이션도 차례로 공개한다. 추후 iOS용 앱 버전에도 해당 코너를 선보인다.
웹툰 플레이 채널에서는 웹툰 IP를 활용한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 콘텐츠도 제공된다. 네이버웹툰은 와이낫미디어와 함께 웹툰 원작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웹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10월 중 이 채널에서 연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과 사용자 기기 진화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 없이 시도해왔다”면서 “웹툰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 사용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웹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