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전자 전기 박람회(NEPCON VIETNAM) 2017'에서 신제품 엑스레이(X-ray) 인라인 검사 장비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13일부터 베트남 하노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ICE)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세계 21개국에서 170개 업체가 참가해 3일간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관했다.
테크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제품인 'AXI(Automated X-ray Inspection)' 시스템과 자동 칩 카운터 장비 외에 신제품인 'HAWKEYE9030 AXI/2.5D' 시스템을 집중 홍보했다. 인라인 자동 검사장비 'HAWKEYE9000 AXI' 시스템을 진화시킨 이 제품은 기존 2D로 검사하던 방식을 2.5D로 업그레이한 검사장비다. 2D가 동일한 각도에서 검사하던 방식인데 비해 2.5D는 여러 각도에서 검사해 획득된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김한석 테크밸리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인라인 자동 X-ray 검사장비가 글로벌 기업의 해외공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테크밸리 인지도와 HAWKEYE 시리즈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테크밸리는 우리나라 산업용 X-ray 1세대 전문회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계속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베트남 전시회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한 신제품 HAWKEYE9030 AXI/2.5D 시스템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속에 탄생한 제품”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외국산 제품과 경쟁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테크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검사장비를 확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