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온라인 결제 시 사용하던 실시간 계좌이체 서비스를 대신하는 '우리은행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실시간 계좌이체는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많은 항목을 입력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은행 간편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원터치개인'에서 추가 앱 설치 없이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앱 로그인과 계좌비밀번호 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생채인증을 이용한 비밀번호 입력도 가능하다.
대상고객은 만 14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우리은행 원터치개인 앱을 이용 중인 고객이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실시간 계좌이체를 선택 후 우리은행 간편 결제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한도는 1일 최대 200만원이다. 현재 LG유플러스와 제휴된 10만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계좌기반의 우리은행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어 위비페이, 위비멤버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합해 보다 편리한 결제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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