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가 'ATSC 3.0 기반 모바일HD 필드테스트'를 통해 이동 중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HD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HD는 북미지상파디지털방송규격(ATSC) 3.0 기반 지상파 송신시설을 이용해 이동하면서도 고화질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HD 온에어 시연은 지상파 UHD 본방송과 동일한 송신환경에서 모바일HD 방송 가능성을 필드에서 검증한 것이다.
강철희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모바일HD 필드테스트를 통해 지상파 모바일HD 방송을 상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준비가 됐다”면서 “UHD 방송생태계가 모바일HD를 통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1일 세미나를 개최, 모바일HD 현장 시험 결과를 공유한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