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출시했다. 서울 강남구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우버쉐어는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출퇴근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우버 앱을 통해 쓸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 입력 후 '쉐어' 아이콘을 눌러 요청하면 된다.
매칭 후 운전사 이름, 사진은 물론 해당 차량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요금은 전체 이동 거리와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산정된다. 결제는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자동 정산된다. 서비스 기본료는 1500원이다. 운행 종료 후 1분당 5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킬로미터(km)당 450원씩 비용이 더해진다.
우버쉐어 드라이버가 되려는 직장인은 파트너 가입 홈페이지에서 등록 절차를 밟으면 된다.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증명서류, 재직증명서, 차량 후면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우버쉐어는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적 서비스”라며 “서울 출시로 출퇴근 시간대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