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ITU 텔레콤 월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옴니텔은 170㎡(약 52평) 규모 자체 부스를 한국관에 마련, 스마트벤처캠퍼스 내 혁신 스타트업 10곳을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분야 스타트업이 총출동한다.
서큘러스는 가정용 반려 로봇 '파이보'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창업했다. 올해 초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10대 혁신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프론티는 다국어 원어민 통화 앱 '직톡'을 공개한다. 직톡을 이용하면 세계 원어민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수 있다. 화상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데카도 출동했다. 지구 자기장을 활용해 실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아프리카 진출을 돕는 에어블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집단지성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시장과 생활, 안전, 물류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브이알애드도 눈길을 끈다. VR 기기를 이용한 구강 방사선학 실습 시뮬레이터를 선보인다.
이밖에 페이크아이즈는 VR, 스마트앤플레이는 드론 분야 기술을 뽐낸다. 데스크M은 정보 공유 플랫폼을 내놓는다.
여행 분야 스타트업도 나왔다. 렛스튜디오는 여행 정보 공유 서비스를, 훈훈소프트는 지도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전시한다.
옴니텔은 참가 스타트업 대상 투자자 미팅과 프레스 피칭 기회를 제공, 글로벌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재능 나눔 행사도 준비했다. 유아부터 중·고생까지 수준에 맞춰 코딩·메이커 교육을 한다.
장애인 단체와 학생도 초대했다.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대표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주는 강연도 펼쳐진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