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뷰 리서치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25년까지 17%씩 성장해 931억달러(약 105조6000억원) 시장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보고서는 전기 자동차, 휴대형 전자기기 등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 수준을 요구하는 스토리지 시스템이 시장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경량, 높은 에너지 밀도 솔루션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니켈 카드뮴이나 니켈 수소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용적이 적다.
배터리 무게를 줄이고 전력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기술적 진보는 이 분야 시장 확대를 촉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독일, 중국, 미국 등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인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1%의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시장 점유율 48.3%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다. 이 지역은 인도와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를 홍보하는 정부 정책 시행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광둥원자력그룹, 중국 국가원자력공사, 선화그룹 등이 업계 성장을 이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