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文정부 첫 장관급 인사로 주목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전자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전자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소액주주운동에 참여하는 등 기업 감시 활동에 앞장섰다. 1999년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을 맡아 재벌개혁 운동에 나섰다. 2006년부터 경제개혁연대 소장으로 활동했다. 각종 시민단체 활동 과정에서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캠프에서 재벌개혁 관련 정책, 공약 입안에 핵심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첫 장관급 인사로 김 위원장을 내정해 주목 받았다. 당시 청와대는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 개혁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등 경제 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1962년 경북 구미 △서울 대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 △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