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22일과 23일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케이콘(KCON) 2017 오스트레일리아'를 마지막으로 세계 5개 지역에서 종합 한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문화 국가인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열린 행사에는 2만1000명이 참여해 K음식, K뷰티, K댄스, 한글 등 종합적인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했다
앞서 CJ E&M은 K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중남미(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시아(일본 도쿄), 북미(미국 뉴욕, LA)에서 케이콘을 개최했다.
CJ E&M에 따르면 햇수로 6년째를 맞은 케이콘 2017년 누적 관객수는 23만500명이다. 407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118개 중소기업이 동반 참여했다. 케이콘 개최 지역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3만8779km로, 지구 한 바퀴 거리(약 4만km)와 비슷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케이콘 관객은 56만6000명, 참여 중소기업은 327개에 이른다.
CJ E&M은 올해 케이콘을 바탕으로 한류의 키워드를 K(K-Fever), C(Connect), O(On-going), N(No-limit)로 손꼽았다.
K(K-Fever)는 열정적 한류 팬을, C(Connect)는 온라인 중심으로 연결되는 한류를, O(On-going)는 지속성장 가능한 한류 확인을, N(No-limit)은 특정 장르에 대한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로 확장을 의미한다.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올해 케이콘은 신규지역 발굴을 통해 한류 저변을 확대하고 정체된 지역에도 지속 투자하는 등 과감한 도전과 결단력이 필요했던 시기”라며 “한국문화가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CJ E&M은 투자와 노력을 계속해 한류확산 대표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