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엠은 데이터 무선전송 개발회사 와이젯과 협약을 맺고 가상현실(VR) 기기 무선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몬스터VR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에 와이젯이 개발한 일체형 무선 어댑터를 장착한다.
와이젯은 고화질 영상을 무압축으로 실시간 무선 전송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카이스트 내 전기전자공학과 연구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설립한 산학협력 회사다. 10Gbps 속도 무선 전송 시스템을 개발해 신기술 인증(NET)을 취득했다.
인텔이나 바이브(VIVE) 제품보다 배터리 사용량은 2배 커지고, 무게는 50% 정도 감량했다. 통신 거리는 10미터다.
몬스터 VR 관계자는 “다양한 현장에서 VR 콘텐츠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 뒤 2018년 몬스터VR이 서비스 되는 모든 곳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