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 다음달 오픈

대구한의대에 비철금속 표면 처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대구한의대는 오는 10월 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센터장 유재인)를 오픈, 기업 대상으로 비철금속 표면 처리 기술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DHU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장면. 센터는 다음달 공식오픈할 예정이다.
DHU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장면. 센터는 다음달 공식오픈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영남대 및 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연구소와 협약해 기업 연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플라즈마 표면 처리, 표면 처리 에칭, 초음파, 광 측정 관련 장비도 갖췄다.

연내 30여개 비철금속 표면 처리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모집, 연구개발(R&D)부터 국책 과제 발굴과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회원사는 내년까지 100개로 늘린다.

매년 포럼을 열어 표면 처리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정책을 발굴,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도 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 표면처리 학과 개설 및 취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DHU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장면. 센터는 다음달 공식오픈할 예정이다.
DHU비철금속표면처리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장면. 센터는 다음달 공식오픈할 예정이다.

유재인 센터장은 “경북 지역에는 성형가공, 주조 등 비철금속 표면 처리 및 제조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지만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없었다”면서 “공동 연구, 규제 개선, 과제 발굴,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산=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