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석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충북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해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 등 회복세지만 민생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무극시장은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으로 명절을 앞두고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무극시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상권·문화의 구심점이며, 지자체·군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이용 편의 제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반 인프라 확충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무극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장방문에서 제기된 사항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