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얼라이브가 초고화질(UHD) 플레이어 '티즈버드(Tizzbird) S50' 보급형 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칩얼라이브는 미디어 플레이어 전문 개발업체다.
'티즈버드 S50 라이트'는 '티즈버드 S50'에서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내린 제품이다. 기존 S50의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최신형 UHD TV에 적용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밝기를 1000니트(nit)까지 구분,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술) 지원을 위해 HDMI 2.0a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최신 4K 영상 압축 코덱인 HEVC를 포함한 거의 모든 종류의 미디어 파일 영상과 음성 재생을 지원한다.
최신형 오디오리시버 지원을 위해 돌비 트루HD 및 돌비 애트모스, DTS-MA DTS-X 등의 오디오 패스쓰루도 가능하다.
4K 영상 재생 중에도 녹화가 가능하도록 H.264 인코더를 제공한다. HDMI 입력은 풀HD(1920x1080), 4K(3840x2160) 영상을 입력 받을 수 있으며, 방송을 풀HD로 녹화 할 수 있다. 영상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녹화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픽처 인 픽처(PIP); 기능도 지원한다.
학습기능 버튼이 있는 기능성 리모콘을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폰 연동기능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오버 더 에어(OTA)'를 지원,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단, 전작 '티즈버드 S50'과 달리 하드디스크를 내장할 수는 없다.
이지웅 칩얼라이브 대표는 “전통적인 미디어플레이어 고객뿐 아니라 오버레이 기능을 위해 PC와 캡처 보드를 이용했던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에게 이번 제품이 안드로이드로 사이니지(안드로이드 디지털사이니지) 전체를 대체할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칩얼라이브는 이번 신제품을 판매 및 마케팅 전문업체 디브이아이엔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16만 8000원이다.
디브이아이엔은 티즈버드 S50 Lite 출시 기념, 내달 10일까지 티즈버드 쇼핑몰에서 100대 한정 구매 고객에게 하드디스크 도킹스테이션과 64GB USB 메모리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