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창립 30주년]〈하〉새로운 도약(2007~2017년)

[KAIT 창립 30주년]〈하〉새로운 도약(2007~2017년)

2007년 설립 20년이 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조직 혁신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진로를 모색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협회 위상정립 및 인식 제고 확대' 등 4대 중점 목표와 6대 현장 핵심전략을 담은 비전 'KAIT 2020'을 발표했다. 고객 성공과 함께 하는 정보통신 대표 단체로 성공할 것을 다짐하는 비전이다.

2009년 이후에는 방송통신 융합 확산에 힘썼다. 방송통신 융합 환경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 슬로건 'New KAIT, New Age'를 내놓았다.

방송통신 융합과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방송통신 분야 유대의 장 확대, 방송통신산업 국제 통계 구축 전략 과제'를 추진했다. 방송통신 전문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 차세대 방송통신교육훈련을 위해 20개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했다.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과 차세대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초고속건물 인증대상' 범위를 기존 50%에서 60%로 확대했다. 방송통신산업 정보를 소프트웨어·기기·서비스 분야로 구분, 연 12회 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사업 전략을 통해 KAIT는 방송통신 대표 기관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확립했다.

방송통신 업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KAIT는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통계 전담 인력을 충원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통계 요구에도 적극 대응했다.

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2007년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에서 디지털정보 활용능력평가(DIAT) 자격 검증을 인수, 자격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AIT 역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통사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신시장 유통질서 확립이다. KAIT는 2012년 '이동전화시장 클린마켓 환경 조성 협력 선언식'을 갖고 '이동전화 파파라치제도' '통신시장 유통질서 건전화 및 이용자 보호사업' '통신판매사 교육 및 자격검증' 등을 시행해 왔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KAIT 고객사는 정부와 회원사, 이용자 등 다양한데 상호 이익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조화시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협회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는 게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표>ICT 산업에 대한 KAIT 기여 현황

[KAIT 창립 30주년]〈하〉새로운 도약(2007~2017년)
[KAIT 창립 30주년]〈하〉새로운 도약(2007~2017년)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