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로 알려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과 드론분야에 공통되는 기반기술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국내 IT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거론한다. 이러한 빅데이터에 대한 폭넓은 토론의 자리가 오는 28일오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집단지성과 한국IT전문가협회 공동주최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국내빅데이터 현주소와 시장분석 그리고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권영일 한국정보화진흥원센터장)공공분야에선 한국은행의 통합지원플랫폼 구축에 따른 조직구성과 애자일 개발방법론이 소개되며(김두경 한국은행반장), 고대 김형중 교수는 최근들어 핫이슈로 부상한 가상화폐가 빅데이터와 얼마나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지를 발표한다.
기업쪽에서는 빅데이터 기반기술을 분석, 활용하기 위해 기초가 되는 데이터가공 플랫폼 구축이 선결이라며 그 구성요소에 대한 해설이 있으며(김옥기 엔코아상무), 빅데이를 이용한 선제적 장애관리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특정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에 대해서도(강명주 트리니티CTO, 최재찬 이투온사장) 발표자들의 직접적인 시연이 있게 된다.
이밖에도 헬스케어분야에서 빅데이터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어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뇌파분석 사례가 소개된다(배영우 아이메디신 기술이사)
이번 행사에 대해 김한성 한국은행 전산운영부장은 “포럼성격인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집단지성이 결성된지 1주년이 돼 연차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며, 향후에는 국제행사로 명실공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