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2017' 성료

풀무원다논,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2017' 성료

풀무원다논이 후원하는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팀이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2017' 참가를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풀무원다논의 후원을 받아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팀은 F조에 편성돼 멕시코, 스위스, 세네갈 팀과 열띤 예선전을 치러 1승 1무 1패를 기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32개 팀 중 17위를 기록했다. 신정초 축구팀의 스트라이커 이재민 선수(12)는 5골을 넣는 우수한 기량을 보였으나 '베스트 스코어러'에는 안타깝게도 오르지 못했다. 월드 파이널 최종 우승은 우리팀과 예선전을 치렀던 멕시코 팀이 남자부 우승을 새로 신설된 여자부 우승은 6개팀 중 브라질 팀이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후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팀 선수들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축구'라는 같은 꿈을 갖고 있어 시합을 통해 서로 꿈을 격려하고 스포츠정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쳐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자신의 꿈을 믿어라'라는 대회 모토에 맞게 승부와 성적을 떠나 꿈을 펼치고 온 신정초 축구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다논 네이션스컵은 프랑스 다논 그룹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대회다. 10세부터 12세까지 유소년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 대회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어린이 축구 대회로 승인을 받아 영향력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아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올해는 이승우 선수(헬라스 베로나 FC)가 국내 홍보대사로 나서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풀무원다논은 2009년 국내 사업 진출 이후 매년 대한민국 대표팀을 후원, 월드 파이널 대회에 한국팀을 출전시키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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