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의 은행장 선임절차가 또 연기됐다.
수협은행은 27일 열린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에서 은행장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이미 후보자를 한 차례 재공모했음에도 행추위 내부에서 누구를 추천할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수협은행은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후보자를 다시 공모하고 다음 달 18일 후보자 면접을 치른다.
기존에 은행장 후보로 지원했던 이들도 이번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된 행추위를 수차례 열었지만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데 실패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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