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캐피털사가 보유한 약 2조4571억원 규모 소멸시효 완성채권 72만9447건이 다음 달 소각된다고 여신금융협회가 27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카드사가 부실채권 67만879건, 2조2537억원 어치를 소각한다.
또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롯데캐피탈, 효성캐피탈, 오케이캐피탈, 동부캐피탈, 오릭스캐피탈, 제이티캐피탈, JB우리캐피탈, 코스모캐피탈, 알씨아이파이낸셜, KB캐피탈, 신한캐피탈, 토요타파이낸셜, 비엠더블유파이낸셜, 애큐온캐피탈,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 현대커머셜 등 18개 캐피털사가 부실채권 5만8568건, 2034억원 어치를 소각한다.
부실채권 소각은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채무자 약 72만명이 빚 독촉에서 해방된다.
여신금융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및 민생상황실 민생119팀은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를 열어 채권 소각 현황을 보고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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