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10월 연휴(9월 30일~10월 8일) 항공권 판매 실적이 7월 극성수기(7월 22~30일) 대비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기간 매출 106%, 결제 건 수 37%, 항공권 이용자 수 29% 등 각 부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인당 평균 구입 단가는 7월 39만2000원에서 10월 62만7000원으로 60%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보다 10월 '동남아'(54%), '일본'(53%) 등 단거리 노선보다 '유럽'(85%)과 '미주'(145%)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크게 늘었다. 평소 가기 어려운 여행지를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결과다. '6시간 이상' 중장거리 항공권 판매 비중은 52% 늘었다.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81%) 노선을 이용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패키지' 상품 구입 건 수는 17% 상승했다. '미주'(107%), '유럽'(39%), '동남아'(11%)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7월 대비 10월 '항공권'(53%) 구매량은 늘었지만 '패키지'(-21%) 이용객은 감소했다.
김수경 SK플래닛 MD(상품기획)3본부장은 “여행 11번가는 국내외 실시간 항공권과 패키지, 숙소, 국내외 명소 입장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면서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