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30일부터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낮 시간 집을 비워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을 겨냥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 주문 시 거주지 인근 무인 택배함을 수령지로 지정할 수 있다.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품을 넣은 후 별도 비밀번호를 고객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고객은 본인이 선택한 택배함에서 48시간 내 주문 상품을 찾으면 된다.
서울, 인천, 용인 등 총 6개 지방자치체가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운용하는 230여개 무인택배함을 이용할 수 있다.
구청환 CJ오쇼핑 SCM기획운영팀장은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주문 상품이 늘고 있다”면서 “안심 배송 서비스가 택배 미배송 및 분실 사고를 줄이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