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세계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은 지난해 10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뇌물방지, 윤리경영, 법규준수, 리더십 등 세부 행동 준칙을 명시하고 있다. 국내엔 올해 4월 첫 도입됐다.
세븐일레븐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국내 도입 시점인 지난 4월부터 체계적 인증 준비에 나섰다. 기업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 속에 투명경영, 윤리경영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뇌물방지제로(ZERO)화'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뇌물방지 방침 및 규정을 수립했으며 연간 운영 계획을 세워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정기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반부패경영시스템 ISO37001 취득을 통해 윤리〃준법경영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게 해 진정한 고객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은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면서 “가맹경영주, 파트너사와 투명한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