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일상과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구현한 'ICT 랜드마크'가 문을 연다. SK텔레콤은 29일 을지로 본사 1~2층에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개관한다.
재단장한 '티움'은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됐다.
현재관에선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가상현실(VR) 쇼핑, 5G 기반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갖춘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기 등 5G 체험이 가능하다.
미래관은 방문객 10명이 원정단이 돼 뉴(New) ICT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 여행에 나서는 방식이다. 미래관 방문객은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센서·드론·증강현실(AR)을 통한 조난자 구조 △3차원(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골절 환자 수술 등 체험을 통해 미래 ICT를 미리 볼 수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통합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은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5G 기반 뉴 ICT와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할 미래 ICT까지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티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을 통해 미래 ICT와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