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네 오락실이 개발한 '트릭아트 던전'이 7회 게임창조오디션 글로벌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원이네 오락실 △하이디어 △엔에프컴퍼니 △누라임게임즈 △인플루전 등 5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발했다.
이번 오디션은 참가 게임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메일루) △중국(완다게임즈, 알리바바 게임즈) △대만(소프트월드) △일본(비대시벤처스) △동남아(아이에이에이치게임즈, 리토)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7인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1위를 차지한 '트릭아트 던전'은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박물관에서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트릭아트를 통해 신비한 경험을 하는 내용으로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상빈 지원이네 오락실 대표는 “앞으로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위는 하이디어의 '인간 혹은 뱀파이어', 3위는 '엔에프컴퍼니'의 '레이드매니저', 4위는 누라임게임즈의 '무한의 영웅', 5위는 인플루전의 '스톰본3'가 수상했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게임인재들이 좋은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프트월드 이세진 해외총괄 수석 대표는 “게임창조오디션 글로벌 부분처럼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개발사와 현지 파트너사가 이어지는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팀에는 △1위 5000만원 △2위 4000만원 △3위 3000만원 △4위 2000만원 △5위 1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 규모 개발지원금과 △G-NEXT 센터 내 입주공간 △아카마이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