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동남아시아 감독당국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감독당국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금융회사 해외 진출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금융당국 담당자가 참석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인도네시아 감독청(OJK), 미얀마 재무부(MOPF), 베트남 중앙은행(SBV) 등에서 온 8명을 초청했다.
최 원장은 인사말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은 어느 일방의 이익추구가 아닌 양국 금융시장 상호발전을 위한 윈윈 전략”이라며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시장에 접근하고, 진출시장에서도 신뢰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원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감독·검사 방향과 사회적 금융을 주제로 논의도 진행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