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인형 뽑기를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뽑기짱'은 실제 인형 뽑기 기계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한다. 그래픽이 아닌 실제 인형을 뽑는 게임이다. 원하는 인형을 선택한 후 기기를 조작하면 된다. 뽑은 인형은 택배로 배달된다. 뽑기에 성공하면 주소 입력창이 뜬다.
작동방법은 일반 인형 뽑기와 같다. 버튼을 터치해 전후좌우 이동한 후 크레인을 내려 인형을 집는다.
게임 화면은 기기 내 설치된 카메라 2대로 전송한다. 여러 각도에서 인형과 크레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거리감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실제 인형 뽑기방에서 사용하는 고급 크레인 기계를 조작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있다. 100% 정품 인형만을 사용하며, 인기 있는 인형은 지속 업데이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일 열리는 이벤트를 이용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무료방에서는 연습도 할 수 있다. 관전 기능을 갖춰 다른 사용자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사용자와 채팅하면서 공략법과 노하우 공유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인형 뽑기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조작도 간편해 10대부터 40대, 50대까지 이용자 연령 폭이 넓다”면서 “덕분에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케이드 게임 인기차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