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지식재산 학술세미나가 다음달 20일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발전에 따른 특허, 디자인, 저작권 문제를 논의한다. 2012년 시작한 한·중·일 국제 세미나는 올해가 6회째다.
28일 한국지식재산학회(회장 윤선희)는 한·중·일 3국 지식재산학술단체가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를 다음달 20일 제주시 첨단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한·중·일에 있어서 미래기술발전과 지식재산의 전망'이다. 3국 대표 학술단체는 한국지식재산학회, 중국지식재산권연구회, 일본지식재산학회 등이다.
오전 기조연설에서 사토 다츠히코 전 일본변리사회 회장은 '빅데이터 시대 정보해석 활용'을 발표한다. 첸 사이 중국 린다 류&파트너스 변호사는 '중국특허침해분쟁 행정처리제도'를, 시바다 마사히로 일본 특허청 지적재산활용기획 조정관은 '일본 지재활용·지재교육'을 소개한다.
오후는 세션을 셋으로 나눠 진행한다. 1세션에서 시아오린 당 중국 베이징 산유 지식재산에이전시 변호사는 '중국에서 지식재산권 손실 방지를 위한 출원·침해'를, 이데 리사 일본 지적재산연구교육재단 지적재산연구소 연구원은 '한중일 손해배상 제도 비교 연구'를, 박영규 명지대 교수(법학)는 '21세기 권리범위확인심판 제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2세션에서 조희경 홍익대 교수(법학)는 '혁신과 베이돌법의 법이식'을, 박유선 한국발명진흥회 전문위원은 '증강현실에서 지재권 침해'를 발표한다. 1·2세션은 각각 발표 6회, 토론 3회로 구성했다.
3세션에서 김곡미 연암대 교수(뷰티아트)는 '지식재산권 가치를 높이는 감성디자인 상품 연구'를, 조경숙 성균관대 교수(의상학)는 '디자인보호법상 심미성 요건 비판적 논의'를 소개한다. 3세션은 토론 없이 발표만 15회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식재산학회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지식재산권연구회, 일본지식재산학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한변리사회, 특허청이 후원한다. 참가희망자는 학회 사무국(ccnlaw@ccnlaw.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미나에 참여하면 대한변리사회 의무연수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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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