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콘텐츠 플랫폼 코미코에서 레진 웹소설 이어본다

코미코 앱 아이콘<사진 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 앱 아이콘<사진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코미코(comico)'를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 웹소설 작품을 후속 연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미코는 레진엔터테인먼트 웹소설 서비스 종료 뒤에도 작가가 작품 활동을 이어가도록 전체 작가에 후속 연재를 제안, 희망 작가를 모집했다.

연재 확정작은 레진 대표 백합물 '악마는 신세를 입는다', 성인 로맨스릴러 '마이 러블리 피핑 톰', 스팩터클 치정로맨스 '무브 미(Move ME)' 등이다. 추가 협의를 통해 라인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연재는 이르면 11월 시작한다.

코미코는 연재처 변경에 따른 작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당 연재 분량을 원작대로 유지한다. 회차별 구매 금액은 코미코 운영 기준에 맞게 조정, 기존 300원대에서 200원으로 변경했다. 전문 편집자 작품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 웹소설 담당자는 “웹소설 업계 차원에서 외부 요인에 관계 없이 작가 의사에 따라 작품을 마무리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작가가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을 이어가도록 선인세를 제공하고 웹소설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삽화가도 동일한 창작자로 대우하는 조건으로 개별 계약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