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열흘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7조원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인 9월 18일과 29일 사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7조15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석을 앞둔 화폐 공급액은 작년 추석 전(4조8943억원)에 비해 2조1213억원(43.3%) 많다.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난해 5일에서 올해 10일로 늘어난 영향이다.
발행액은 7조3355억원으로 37.8% 늘었지만, 환수액은 3199억원으로 25.1%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세뱃돈 등 현금 수요가 늘기 때문에 화폐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