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아가 유럽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에 도전한다.
유럽 이통사업자 텔리아는 에스토니아 탈린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텔리아는 29일(현지시간) 에릭슨, 인텔과 기자 회견을 열고 상업용 유람선 승객에게 5G통신망을 활용해 고속 와이파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용 건설 굴착기에 5G를 활용하는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6년 10월 스웨덴의 키스타에서 사전표준 5G 네트워크에 대한 실외 테스트를 진행하며 선보인바 있다.
텔리아와 에릭슨은 2018년 스톡홀름과 탈린의 고객에게 5G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크 사르 텔리아 에스토니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 된 지역이기 때문에 북유럽과 발틱 지역이 5G 혜택을 누릴 수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회사는 목표 달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