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인 대상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 공모

경기도는 지역출판문화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 원고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히든작가는 주변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작가를 찾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민 이야기를 발굴해 책으로 펴내도록 지원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다.

공모 분야는 수필·그림동화 2개 분야다.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각 15편씩 총 30편이 선정된다. 선정작 주인공은 심화 글쓰기 교육, 원고 편집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전 과정을 지원 받는다.

책을 출판한 적이 없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원고 접수기간은 10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8일간이다.

수필 분야는 A4용지 30쪽(글자 크기 10포인트) 내외 원고, 그림동화 분야는 더미북 형태(그림책 1권 분량)로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연말 열리는 경기 히든작가 프로젝트 출간물 출판기념회에서 시상한다. 우수작 10편 주인공에게 각각 100만원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20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무료 글쓰기 강좌도 열린다. 글쓰기에 관심 있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와 공개 특강 세부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도민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판문화 다양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