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현지 킥오프 미팅 개최

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했다.

토마토시스템을 비롯해 베트남 흥옌대학교와 하노이 국립교육대학교, 베트남 현지 IT기업인 MMG사가 참가해 'SaaS기반 학사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와 베트남 대학 및 MMG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와 베트남 대학 및 MMG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학사패키지 '엑스캠퍼스(eXCampus)'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고 각기 다른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지 대학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IT전문기업 MMG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2년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차년도에 데이터베이스·업무 프로세스·UI·권한관리 체계 등 주요 핵심사항을 고도화한다. 2차년도에는 고가용성 구조·배치 매니저 개발 등 안정적 SaaS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베트남 정부기관과 교육기관에 레퍼런스를 상당수 확보한 MMG사와 협력해 베트남 지역 대학협의회를 신설하고 베트남 국공립 대학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은 6월 베트남 대학을 방문해 솔루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제품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학사관리 시스템은 학교별로 프로세스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섣불리 클라우드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번 SaaS기반 학사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토마토시스템의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업수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