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총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네이버펀드, IBK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가했다.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끌어낸 것이다. 누적 투자금액은 123억원이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세계 73개국 400여 도시 대상 1만1000개 여행 상품을 보유 중이다. 주력 서비스는 현지 가이드 중개 사업이다. 액티비티, 현지체험,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상품도 서비스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0% 넘게 늘었다. 지난달에만 거래액 65억원을 넘겼다. 올해 3분기 기준 월평균 거래액은 50억원대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내년 초 항공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