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올 3분기 누적 거래액 515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동기대비 1200%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총 거래액 96억원과 비교하면 430% 성장했다.
매출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해 누적 매출액 1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5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55억원이다. 거래액은 배송비와 상품 가격, 배송 수수료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배송 수수료만 집계한 액수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출범했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과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 프리미엄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부릉 프레시', 프리미엄 배달 책자 '부릉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7월에는 네이버로부터 2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755억원이다.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KFC 등과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배송기사 확대와 처우 개선 등이 고객 가치 향상으로 연결되면서 목표 이상 높은 성과를 얻었다”며 “물류 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고객과 배송기사, 상점주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적의 라스트 마일 물류 포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