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과 협업한 2018년도 플래너를 27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플래너는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일상'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5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스타벅스와 팬톤이 고객의 일상을 물들일 색채로 선정한 다섯 가지는 따사로운 아침 햇빛을 닮은 '멜로우 샤인', 흐드러진 꽃잎을 표현한 '블루밍 페탈', 상쾌한 오후 뭉게구름 같은 '미스틱 클라우드', 로맨틱한 노을을 연상시키는 '선셋 블러쉬', 한밤 중 올려다 본 짙은 밤하늘을 닮은 '미드나잇 스카이'로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해 플래너 색상으로 재현했다.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 플래너에 동일 색상 전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고객에게 컬러풀한 일상을 선사한다. 또한, 소중한 친구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티바나, 콜드 브루, 블렌디드(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플래너는 전세계 컬러 트렌드를 선도하는 색채 전문기업 팬톤과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팬톤은 '색채연구소'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수만가지 색상에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단의 흰색 블록에 컬러마다의 고유 이름 또는 코드가 적혀 있는 직사각형 컬러칩은 그 자체로도 팬톤을 상징한다.
'2018 스타벅스 플래너' 역시 팬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감각적으로 탄생됐다. 그 동안 팬톤은 의복, 가방 등의 패션상품부터 머그, 노트와 같은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 플래너 협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편의성과 활용도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플래너 내지를 위클리와 데일리의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하고 앞부분에는 한 해의 목표를 정리해볼 수 있도록 팬톤 컬러칩 모양을 딴 2018년 위시 리스트 페이지를 특별히 삽입했다. 또한, 그동안의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플래너를 세 가지 사이즈로 준비했다.
'2018 스타벅스 플래너'는 27일부터 12월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토피 넛 크런치 라떼'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 음료를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아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또한, '2018 스타벅스 플래너' 5종 모두 별도 구입을 원하는 경우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 후 14번째를 맞이하는 '스타벅스 플래너'는 매해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인 11월부터 12월말까지 1년동안 스타벅스를 찾아주신 고객들에 대한 사은의 의미를 담아 전통적으로 진행돼 왔다.
스타벅스는 개점 1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 및 판매 시마다 18원, 음료 1잔 판매 시 18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180원씩 적립해 최대 1억8000만원 기금을 조성하고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