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나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위한 온라인 열린 교육체계 민간협력 구축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나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위한 온라인 열린 교육체계 민간협력 구축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손상훈)은 10월 23일 ㈜케이앤에이치러닝, 현대경제연구원 교육사업본부와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과 함께 경기교육 민관협력을 이끌어가는 단체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협동조합을 통하여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협력적 교육문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① 안전, 직업 등 6대 중점분야 및 인성 교육 확대, ②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보다 평등하고 효과적인 교육 및 그 접근성과 권리의 보장, ③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4차 교육혁신 모델 정립 등을 위하여 위 3개 민간기관이 보유한 전문역량 및 네트워크와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마을교육공동체 협동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의 배경으로 첫째로 교육 현장에서 소양, 안전, 진로, 경제금융, 꿈의대학, 학부모교육 등에 대한 ‘마을공동체 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 둘째로 기존 오프라인 교육방식의 시간적, 공간적 한계 때문에 도내 150여만 명에 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하는 점, 즉 온라인공개수업(MOOCs) 방식의 교육체제 도입을 통하여 누구라도 접근 가능한 공동체 교육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 콘텐츠의 질적 수준 균질성이 미흡하고, 수요자(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 대한 소구력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Industry 2.0 시대에 머물러 있는 교육현장을 Industry 4.0 시대로 이동하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생태계를 학교에서 지역사회와 마을로 연결 및 확장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동안 <경기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 협동조합)>는 사회적 경제가 교육 분야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경기 꿈의 학교>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교육받을 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기관 등에 산재해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공유하여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기반의 열린 교육체계(MOOCs 등)를 구축하는데 교육공동체 민관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마을공동체교육 협동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이 도내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전문기관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기존 열린교육(MOOCs)에서 드러난 비계획성, 단기성,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공교육체계와 열린교육체계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문실 기자 (munsil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