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전기차·PHEV 전동화 솔루션 중국 출시

콘티넨탈이 중국 출시한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 EMR3.
콘티넨탈이 중국 출시한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 EMR3.

콘티넨탈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배터리전기차(BEV)용 고전압 구동시스템을 중국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올해 말 중국 텐진에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MHEV) 솔루션 생산을 시작하고, 현지 시장 요구조건에 맞춘 배터리전기차(BEV)용 통합형 고전압 구동시스템도 생산할 예정이다.

콘티넨탈 차량 전동화 포트폴리오에는 전기모터·인버터·전력변환장치 같은 핵심 장치 이외에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cEM(connected Energy Management)도 포함됐다.

콘티넨탈 솔루션은 중형차종의 파워(100~150kW급), 무게(78kg이하) 및 패키징 공간(400x500x320mm) 요구조건을 충족한 전기구동시스템이다.

주문자생산방식(OEM)업체는 최소한의 엔지니어링 비용으로 소형의 일체형 구동시스템을 적용한 전기차 양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돌프 스타크(Rudolf Stark) 콘티넨탈 전기차부품 사업부 부사장은 “cEM 솔루션으로 특정 주행 상황에서 가용 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하는 네트워킹과 알고리즘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며 “열관리 및 전기적으로 발열되는 촉매 변환장치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