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래파크텍(대표 김호정)이 성남시 판교역 공영주차장에 주차요금 자동결제 모바일 앱 '닥터파킹'을 적용했다.
닥터파킹은 주차요금 자동결제와 실시간 주차정보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미리 차량 정보를 앱에 등록해 놓으면 출차 시 정산소에서 멈출 필요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된다. 휴대폰을 꺼내 앱을 켤 필요도 없다.
근거리 주차장, 주차요금, 입출구 현황, 실시간 혼잡도 등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할 경우 원하는 주차장까지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판교역 공영주차장은 총 770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한 7층 높이 단독 주차 빌딩이다. 지난 8월 반포와 여의나루 한강공원주차장에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출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라며 “별도 앱 이용 수수료를 받거나 수익 배분을 요구하지 않아 요금 인상 없이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장은 “판교역 공영주차장은 주요 IT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인접해있다”며 “주차 차량 회전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